필리핀, LNG 수입 증가로 전력 가격 상승에 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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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 LNG 수입 증가로 전력 가격 상승에 직면

 

 기후 연구 그룹에 따르면, 액화천연가스(LNG) 수입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필리핀의 전기 가격은 향후 4년 동안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로 카본 분석(ZCA)과 재생 에너지 및 지속 가능 기술 센터(CREST)의 공동 분석에 따르면, 필리핀의 LNG 수입량은 2029년까지 50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단체는 필리핀의 수입 LNG 의존도가 높아짐에 따라 전기 비용이 급등해 이미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필리핀 가계에 더 큰 압박이 가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CREST 회장인 레이 파날리간(Rei Panaligan)은 "필리핀 정부가 전력 생산을 위해 수입 연료에 의존하면서 전기 가격이 높아졌고, 이는 필리핀 전기 소비자와 지역 산업에 부담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파날리건은 "LNG 수입은 매우 비싸고, 가스 가격 상승은 국가를 불안정한 세계 시장에 계속 노출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ZCA와 CREST는 LNG 수입 급증으로 인해 필리핀이 2029년까지 약 39억 달러(약 2,200억 페소)의 손실을 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특히 LNG 수입 비용이 높아져 가스 발전 비용이 최대 24%까지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발전 요금은 전기 생산 비용을 반영하며, 소비자의 전기 요금의 50% 이상을 차지한다.


 필리핀 탐사보도센터의 2022년 보고서에 따르면, 필리핀은 동남아시아에서 전기 요금이 두 번째로 비싼 나라로 꼽혔다.


 ZCA 아시아 지역 연구원 유선친은 "정부는 LNG를 수입하고 비용이 많이 드는 LNG 인프라를 건설하는 대신, 현재 가스보다 더 저렴하게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태양광과 풍력의 막대한 잠재력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찬가지로 파날리간은 마르코스 행정부에 "더 많은 재생 에너지에 투자하고 화석 연료에 대한 문을 영구적으로 닫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파날리건은 "태양광이나 풍력과 같은 재생 에너지는 초기 비용과 발전량 측면에서 가스보다 저렴한 옵션이다. 필리핀은 자체 에너지 수요를 충족할 만큼 충분한 토착 재생 에너지를 생산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LNG는 석탄 발전소에서 벗어나 탄소 제로 에너지원을 보다 폭넓게 도입할 수 있는 길을 여는 다리 역할을 할 연료로 여겨진다.


 에너지부에 따르면, 천연가스는 2023년에 국가 전력 생산 구성의 약 14%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석탄은 여전히 63%로 가장 큰 점유율을 차지했고, 재생 에너지는 22%에 불과했다. <필리핀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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